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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아니고, 고흥에 비행성능시험장이 뭐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방부의 사드 배치 꼼수가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경북 성주의 사드 부지에 사드 배치를 서두르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생략한 채 진행한 것입니다.

국방부는 부지 면적 70만㎡ 중 우선 32만8779㎡만 주한미군에 공여했습니다. 33만㎡ 이상이면 실시하게 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피하려는 꼼수입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6개월 정도면 되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받게 되면 최대 2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방부의 꼼수는 연내 사드 배치 일정을 맞추기 위한 편법입니다. 

전남 고흥에서도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고흥만 일대에 국가비행종합시험장이 들어섭니다. 항공기의 안정성 및 성능시험을 종합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구축되는 시설입니다.

비행종합시험장은 고흥 항공센터의 기존 700m 활주로에 1,200m(폭 45m)의 활주로가 추가됩니다. 전체 시설 면적이 1,760,844㎡에 이르니 경북 성주의 사드 부지보다 1백만㎡나 더 넓습니다.

이 비행시험장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시험 ▲운용한계 성능시험 ▲이륙 단념시험 ▲엔진 등 정밀부품 성능시험 ▲기체 내추락시험 ▲소음도 측정 ▲유해 전자파 점검 ▲기체 결빙방지시험 등 항공기 안전·성능과 관계된 각종 시험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고흥군은 꿈같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고흥군은 이 비행시험장이 지역발전의 핵심 역할기능을 할 것으로 홍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대해 고흥 지역민의 걱정과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대규모 비행성능시험장이 민간 항공기나 군용 항공기의 성능 시험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수없이 활주로를 이용하는 비행기의 소음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지 못합니다. 또 언제든지 군용 비행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 걱정은 광주 군사비행장 이전 계획이 확정됐으나 이전 부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험장이 들어서는 지역이 고흥만 관광지구 조성사업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국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 해도 지역의 이해와 적절히 결합해야 합니다. 비행종합시험장 활주로 건설 사업의 한 단계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지난 1일 공고되었고 14일에는 주민설명회가 항공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 단계를 거치면 공사가 시작됩니다.

환경영향평가서는 고흥군우주항공사업소, 고흥읍사무소, 풍양면사무소, 도덕면사무소, 두원면사무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고흥항공센터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람 기간은 6월 1일부터 24일까지입니다. 공람 기간이 끝난 24일 이후 7일 이내로 주민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고흥군민인 저도 이 사업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에 해당합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의견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선대원  ghnews21@gmail.com

<저작권자 © 영호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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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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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氏朴去 2017-06-22 16:48:05

    국제적 감각을 키우겠다는 게 연수의 사유지만, 수천만원짜리 일정의 상당부분이 관광성이라는 의혹을 피하기 어려워 타는 농심을 외면한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병종)등에 따르면 협의회 소속 단체장 6명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연수'를 떠났다.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해 유근기 곡성군수, 최형식 담양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김성 장흥군수 등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26일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 때 결정됐고, 5월   삭제

    • 고흥은 2017-06-22 07:52:01

      ◇'쥐약' '애프터서비스' 은어 등장

      설계 공모 로비와 관련된 업계 '은어'도 있다. 심사위원에게 주는 금품은 '쥐약'이라고 한다. 대다수 심사위원은 공정하게 심사에 임하지만, 일부는 금품을 받고 '쥐약 먹은 쥐'처럼 정신을 못 차린다고 꼬집는 말이다. 심사 전에 예비 심사위원들에게 지급되는 돈은 '비포 서비스(BS)', 심사 결과에 따라 제공되는 금품은 '애프터 서비스(AS)'라고 부른다. AS는 일종의 성공 보수금으로 사전 로비 자금의 3배 정도 된다고 한다. 한 건축가는 "설계비 100억원짜리 프로젝트라면 30억원 정도를 로   삭제

      • 군청은 턴키방식 2017-06-22 07:22:41

        '쥐약' 먹이고 시작하는 관급공사 설계 공모전

        송원형 기자 입력 2017.06.22. 03:03 댓글 54개

        [설계업계 심사위원 매수 백태]
        연간 5000억원 시장 잡으려 기술력보다 로비에 사활 걸어
        예비 심사위원 명단 확보해 순번 정해가며 공동 관리까지
        "설계비 100억원짜리 프로젝트, 로비자금 30억 뿌리는 업체도"

        "심사위원 9명 중 8명은 아예 발표를 안   삭제

        • 꼬리자르기 없기 2017-06-20 15:52:33

          뭘또 돌라묵다 걸렷당가 어쨋당가
          업자하고 재판중이라고 소문이 낫등만
          아편 중독자 맹키로 묵어본 버러지기가 있어서 보인대로 집어 생키다가 목구녁에
          제대로 걸린모냥이든디 털도안뜯고 줏어생키다 공직생활 종치먼 지만 서럽제   삭제

          • 개놈새끼 2017-06-20 08:01:27

            깜둥이 세수 하나마나
            고흥 시민단체 있으나마나
            공무원 노조는 어용된지 오래고
            ㅆㅂㄱ 갑질은 게속되고
            남은 1년이 왜이리도 더딘지   삭제

            • 챙피 한 재경 고흥인 2017-06-19 10:34:29

              옜날에는 시민단체를 군수가 고발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으며 노무현 정부때는 시민단체와 공무원 노조등 힘을모아 청와대,정부종합 청사까지 상경하여 투쟁도 벌이더니 지금은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등은 어용노조인지 조용하네요?   삭제

              • 군사 비행장 2017-06-16 07:57:37

                고흥만 쓰레기 발전소 겨우 막아네 코구멍은 열어놓고 살겟다 했더니
                인자 귓구녁 틀어막고 살아야 하것네 ㅆㅂㄲ   삭제

                • 이정식 2017-06-15 10:15:31

                  고흥에는 나로도에 우주선발사대를 설치하면서 우주센터,우주항공수도 등 마치 지역발전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장비빛 선전으로 관련시설의유치로 인한 인구 유입과 많은 관광객이 올것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정치인들과 고흥군이 치적으로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발사대와 2천억규모의 스페이스캠프가 전부였고 사실상 로켓을 거치하는 발사대유치에 불과한 시설이고 보안지역으로 통제되어 주민이 들어갈수 없는 통제구역이 되었죠 또 유사시 군사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도 없을것이란 생각이듭니다 따라서 적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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