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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떠도는 '유령 글씨' 찾기‘고흥분청문화박물관’ ‘현충공원’ 글씨의 주인공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표지석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표지석.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 있는 박물관으로 가는 길 초입에서 처음 만난다. 그런데 이 표지석을 본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표지석의 글씨 때문이다.

“왜 저렇게 서툰 글씨를 표지석에 새겼지?”
“글씨가 서툴다 해도 표지석에 새겨도 좋을 글씨의 주인공은 누구지?”
이 글씨를 본 사람들은 이렇게 의문을 가진다.

공공박물관 표지석에 시설의 이름을 새길 정도의 글씨 주인공은 대개 작가이거나 유명인사다. 또 그 시설 관련 역사적 인물의 글씨를 골라 모아 만들기도 한다.

글씨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분청사기 도공의 후예일까? 그렇다면 글씨가 못났어도 이해가 된다. 아니면 유명 인사일까? 대통령의 휘호 쯤 되면 아래 쪽에 이름을 새기는데 앞뒤를 둘러보아도 이름이 없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 인사라 해도 이런 수준의 글씨를 공공박물관의 표지석에 새기는 것은 낯부끄럽기도 하다.

수준 낮은 글씨뿐만 아니라 제작 기획의 몰상식도 지적되고 있다. 시설물의 이름은 한 줄로 새기는 게 보통인데 두 줄로 한 것도 그렇고 고유명사를 ‘문화’와 ‘박물관’으로 띄어 쓴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위아래 글자의 크기도 다르다. 별개의 두 시설 이름 같다. 이름이 길면 기단으로 받치고 가로형의 긴 표지석에 새겨야 옳다는 지적이다.

현충공원 표지석

고흥읍 박지성운동장 부근에 있는 현충공원 표지석의 글씨 주인공도 알 수가 없다. 애국 보훈 인사인지 유명 인사인지 그 글씨를 쓴 사람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표지석 글씨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자는 표지석 제작 과정을 취재하기 위해 24일 박물관장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다시 문자로 사진과 함께 누구의 글씨인지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또 주민복지과장에게 현충공원 표지석의 글씨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 문자로 물었으나 아직 대답이 없다.

고흥군이 대답하지 않으니 이 표지석들의 글씨는 지금까지 유령의 글씨다.

공직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거부할 권리가 없다. 국민의 알권리에 부응하는 것은 공직자의 의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차관들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공직자에게는 국방·근로·교육·납세의 의무 외에 ‘설명의 의무’가 있다. 그걸 충실히 못하면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

고흥군은 언제까지 설명의 의무를 방치할 것인가? 고흥군 공직자는 의무고 뭐고 아랑곳하지 않고 제 살길만 도모하던 왕조시대 고을의 이방들인가?

 

선대원  ghnews21@gmail.com

<저작권자 © 영호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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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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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밀리 컴퍼니 2018-01-23 16:37:05

    내부고발
    그것참 나쁜짖이지요
    한솥밥 먹다가 그러면 쓰간디요
    저새끼 저거 그전에 누구 찔러서 모가지 날렷다고 왕따 시키고
    그러니까 一目國 에가면 눈 두개 달린사람이 병신되는거지요
    나쁜놈들이 더 많다는 거잔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1987이라는 영화를 봤더니
    진실은 언젠가   삭제

    • 내부고발자 2018-01-23 14:56:03

      산불감시원 23명 부정채용됐다"..하남시 내부 폭로 파문
      담당 공무원 내부게시판에 글.."과장·팀장이 준 명단 합격시켜"
      (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하남시의 산불감시원(기간제 근로자) 채용과정에서 부정청탁에 의한 비리가 있었다는 내부 직원의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또 "부정청탁 속에 치러진 이번 시험이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간다면 다음 이 자리에 오게 될 공무원이 다시 이런 상황을 겪게 될 것을 생각하니 늦었지만, 잘못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했다.
      =>고흥군은 없나?   삭제

      • 113일째 2018-01-23 10:35:32

        2018년 1월 23일 화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13일째입니다.
        고흥군수는 임기를 시작해서 마지막 임기를 마칠 때까지 사람들을 쫓아내는 사업을 벌이고 있고, 지역주민과 융화 및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갈등을 유발하고 왕따와 낙인찍기로 불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화력발전소, 바이오메스발전소, 비행시험장등등...
        비행시험장은 사람들을 오게 하는 사업이 아니라 고흥으로 귀농하려는 사람들을 오지 말라고 하는 사업이며 있는 사람도 쫓아내는 사업입니다.   삭제

        • 너고소 2018-01-23 09:08:52

          그놈은 인간이 아니무니다   삭제

          • 112일 2018-01-22 15:00:33

            2018년 1월 22일 월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12일째이며 11차 촛불집회가 있는 날입니다.
            고흥군수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존재일까요?
            국토교통부 드론산업 비행계획에 따른 비행공역은
            고흥은 직경 22km, 강원 영월 직경 11km,
            대구시 직경 7.4km, 전북 전주 직경 3.6km
            경남 고성군 직경 3km, 부산 직경 11km,
            충북 보은 직경 6km입니다.
            고흥군이 최고입니다.
            고흥군수는 비행 공역을 정할 때 어떤 절차를 밟았을까요? 주민들의 동의는 얻었을까요?   삭제

            • 111일 2018-01-19 14:14:53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1인시위 111일째
              지난 12년, 민선 4~6기 동안 고흥군수와 함께 한 공직자들이 있습니다. 군민은 외면하고 군수에게 충성을 다한 사람들입니다. 군정 추진 정책에 반대했다고 주민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20여명의 과장 면장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군수에게 잘못된 충성심을 발휘하는 그들에게 영화 공범자들에서 노조원들이 이사회를 향해 절절하게 외쳤던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시오.”
              “무서운 줄 아십시오.”
              “역사에 남을 겁니다.”   삭제

              • 110일 2018-01-18 13:39:33

                2018년 1월 18일 목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10일째입니다.
                올해 지방선거가 있다.
                군수, 군의원, 도의원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해당 선거구 주민을 대표하는 군의원, 도의원 그리고 군민을 대표하는 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올바른 행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문에 의하면 올해도 그놈이 그놈이다.
                고흥군민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공천만 되면 당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군민들을 위해 뭘 하겠는가   삭제

                • 109일 2018-01-17 09:23:13

                  2018년 1월 17일 수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09일째입니다.
                  빙산의 일각.
                  어떤 일의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극히 일부분(一角)에 지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1인시위,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숫자가 적다는 이유로 고흥군수는 비행시험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빙산의 일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있던지…….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삭제

                  • 108일 2018-01-16 09:33:07

                    2018년 1월 16일 화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08일째입니다.
                    고흥군수가 직원들 모임 때마다 비행시험장, 분청문화박물관, 고흥군유통 등 군정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반대활동을 벌이는 주민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세우며 비난한다는 소문입니다.
                    이 교육을 충실히 받은 고흥군수의 아바타들은 주민들을 교육하는 자리에서 고흥군수와 똑같이 군정에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들을 좌파니 어쩌니 하며 낙인찍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판받을 행정은 비판받아야 합니다.   삭제

                    • 무법천지 2018-01-16 09:24:29

                      ※고흥군청 신축현장 체불임금 (관급공사 적패청산) 6일 전 관급공사 비리가 팽배하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 오늘은 고흥군청 신축 현장에 적패에 관한 이야기를 하여 보련다. 신축 현장 내부 인태리어 공사를...choo4263님의블로그 blog.naver.com/choo4263?Redirect=Log&log...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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