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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vs 허석” 순천 민심은 어디로?이변의 중심 순천, 민주당 후보 선택 관심 집중
조충훈 후보(왼쪽)와 허석 후보

순천의 선거 민심은 롤러코스터를 탄다.

순천은 지난 10여 년의 총선, 지방선거에서 변화무쌍한 구심력과 원심력을 통해 인물과 정당을 교체하며 롤러코스터식 민심 변화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순천시민은 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러 차례 호남 기반의 민주당을 심판했다.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서갑원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서 의원이 2선 재임 중간에 의원직을 상실하자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가 당선됐다. 다시 김선동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돼 2선에 이르고 있다.

순천시장 선거에서는 2002년 이후 동일 후보가 정당과 무소속을 번갈아 바꿔가며 당선됐다.

순천시장은 2002년은 새천년민주당 조충훈, 2006년은 민주당 노관규, 2010년은 무소속 노관규, 2012년 노관규 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순천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조충훈 후보가 당선 됐고 이어 2014년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승리했다.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순천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높은 정당지지도로 민주당 경선이 본선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조충훈 시장과 허석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로 승부를 겨뤘던 두 후보가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재격돌한다. 4년 전에는 무소속 조충훈 후보가 48.13%를 득표해 새정치민주연합 허석 후보(40.91%)를 따돌렸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4월 5일 순천시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8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를 합친 후보 적합도에서 허석 예비후보와 조 시장은 각각 31.3%, 30.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민주평화당 이창용 전 순천시청 총무국장이 4.0%, 바른미래당 양효석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이 1.8%로 뒤를 이었다. 여당 내 적합도 조사에선 허석 후보가 40.5%로 조 시장(33.1%)에게 7.4%포인트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79.2%와 유선전화(RDD) 20.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19.0%였다. 올해 3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순천KBS와 여수MBC가 지난 16~17일 실시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조충훈 후보 44.2%, 허석 후보는 40%를 기록해 예측불허의 접전 양상이다.

(이 여론조사는 순천KBS·여수MBC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의견을 물은 뒤 유권자 구성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분석한 것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 시장의 4선 성공 여부도 관심거리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은 3선으로 제한돼 있으나 조 시장은 초선 이후 선거를 건너뛰어 다시 재선에 성공해 보기 드문 4선 도전의 이력을 기록하게 됐다. 조 시장이 초선 시장 말기인 2006년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이다.

조 시장의 범죄 경력은 민주당 후보자격 검증 과정에서도 논란이 됐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정밀심사 과정을 거쳐 "두 차례 시장선거에서 이미 시민의 심판을 받았고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기여한 점"을 들어 후보불가 기준에서 예외로 인정하고 적격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충훈 예비후보는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환경행정학과 졸업했다. 제40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 회장,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허석 예비후보는 순천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노동운동에 투신했고, 순천에서 10여 년간 지역신문을 운영하며 기자 활동을 했다.
 

 

 

선대원  gh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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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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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사랑 2018-04-21 13:07:49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도덕적으로 흠결없는 후보를 시장으로! 조충훈의 뇌물은 두번의 시장 당선이 면죄부는 될 수 없다.달라진 시대에 순천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깨끗하고 새로운 변화의 물결!허석 후보를 지지한다.   삭제

    • 내놔 2018-04-21 08: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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