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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여론조사 믿어도 되나?"공영민 vs 송귀근" 고흥군수 후보 여론조사 톺아보기
공영민(좌), 송귀근(우) 고흥군수 예비후보

“온도계는 기온을 재는 도구일 뿐인데 온도계가 기온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그 내용을 두고 각 후보들은 일희일비한다. 여론조사가 민심을 읽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하더라도 조사 방법, 응답률 등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2016년 총선 때는 여론조사 내용과 투표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왔고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여론조사 회사는 “고장난 온도계”라는 별병을 얻기도 했다.

여론조사는 여러 차례의 조사 내용으로 변화의 추이를 살펴보는 정도의 참고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순천KBS·여수MBC가 지난 16~17일 여수, 순천, 광양, 고흥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도 초반의 민심을 살펴보는 참고용 정도일 뿐이지 50여 일을 앞둔 투표 결과를 예측한 것이 아니다.

네 지역 중 눈길을 끄는 지역이 고흥이다. 고흥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예비후보는 54.9%, 민주평화당 송귀근 예비후보는 36.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기타/모름/무응답은 9.1%였다. 고흥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79.7%, 평화당 9.2%였다.

민주당의 공영민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지도보다 낮고 평화당의 송귀근 예비후보는 평화당의 지지도보다 높은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 후보의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도보다 24.8% 낮다. 반면 송 후보의 지지율은 평화당의 지지도보다 26.9% 높다.

특이한 점은 송 후보의 지지율에 조사 응답자의 상당수가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평화당의 송귀근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평화당 지지자 9.2% 전부가 송 후보를 지지했다고 가정하면 송 후보의 지지율 36.1%에는 최소 20% 이상의 민주당 지지자가 보태졌다는 추산도 가능하다.

고흥군수선거가 정당 대결보다는 인물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앞으로 민심 변화의 추이를 더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인물대결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투표 결과는 예측불허의 접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공영민 예비후보의 지지율에는 민주당 지지도와 연계된 측면도 있다. 또 이번 고흥군수 후보 여론조사에는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김영록 후보와 장만채 후보의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경선에 대비해 여론조사에 응하는 ‘훈련된 조직’이 준비된 반면 평화당 후보 지지자들은 경선이 없어 여론조사에 잘 응하지 않는다는 측면은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이 여론조사는 순천KBS·여수MBC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고흥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의견을 물은 뒤 유권자 구성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분석한 것이다. 유선전화면접 29.15%, 무선전화면접 70.9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대원  ghnews21@gmail.com

<저작권자 © 영호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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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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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허구다 2018-06-15 17:35:00

    여론조사는 참고용이다 민주당 당원들이 경선등 훈련된 응답으로 나온 고공 지지율과 이번 선거결과는 정반대이다 선거막판에 나온 여론조사결과는 신빙성이 크다 추이를 보여주는 것과 맞물려 있었다 선거에서 여론조사에 취해 당선을 확신하는 것은 그래서 금물이다   삭제

    • 공선상 2018-05-02 18:34:49

      나름 괜찬은 물건인디 씨바꺼 손잡은것이 베레부렇다   삭제

      • 여론조사 2018-04-27 08:23:38

        순천 조충훈, 여수 주철현 시장은 여수 mbc, 순천 kbs 최근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었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허석, 권세도후보에게 역전패하고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그래서 여론조사는 참고용이지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거품이 심하다는 느낌이다.   삭제

        • 오심 2018-04-26 08:57:35

          민심은 천심
          찍은순간 담과같음

          리모콘
          로보트
          나팔수
          꼭두각씨
          허수아비
          합바지
          바지사장
          공용수
          헛다리
          난냉구
          그리고 있으나마나   삭제

          • 부적절한 관계 2018-04-24 17:01:23

            공후보와 박병종은 어떠한 관계인가요?
            여기에 댓글들을 보면은 리모콘으로 조정을 하느니 하는 글도 있던데
            어떤 관계인지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네가티브는 하지말고 정정당당한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문화가 꽃 피웠음 좋겠네요.   삭제

            • 민심은 천심 2018-04-24 16:55:48

              공영민 그럴만합니다. 참 좋은 사람입니다. 만나보니 따스한 정이 느껴지고 고흥을 발전시킬 마인드가 있는것 같아 지지율이 내가 보기엔 낮게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공영민 고흥을 위해서 큰 일 해주세요.   삭제

              • 또순실이 2018-04-24 15:03:29

                물건조면 뭐해 순실이 같은 씨발꺼가 리모콘쥐고 있는데
                열씨미 도와줘라~~
                나도 밀어주께 씨발꺼
                그래서 꼭 등수안에 들어라
                아쉽긴 해도 2등이라도
                2등이면 어딘데 씨발꺼~~~   삭제

                • 불매 2018-04-24 14:15:27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판매회사가 불량하면 소비자는 외면한다 불매운동도 벌인다
                  그물건은 나름 괜찬은데 씨발것이 더러워서   삭제

                  • 궁금합니다 2018-04-24 10:07:55

                    지난번 k모 m모 방송사 고흥군수 후보군 지지 여론조사 발표결과

                    아무개54.9%
                    아무개36.1%
                    모른다 등 9.1%

                    잘 몰라서 그런데요
                    합하면 100%가 넘습니다
                    끝에 소수가 존재하는데 월래 이렇게 발표하는게 맞아요??
                    아니면 계산을 잘못??
                    궁금합니다
                    선관위 물어볼려 했는데 실없는 유권자라 할까봐 공개문의 합니다   삭제

                    • 그랑께 2018-04-23 16:45:07

                      돈은 돈대로 다 써블고 뭐 했다냐?
                      12년동안 고흥군 예산이 얼마여?
                      2018 예산이 약5400억이고, 2017은 약5000억, 2016은 약4800억.........
                      이렇게 12년동안 쓴 예산이 얼마여? 계산도 못하긋네...
                      근디 어짜끄여? 신청사는 금가서 물이 샌다 그라고 개청식 해놓고 아직도 공사중이고, 구청사는 귀신의 집 되야블고~
                      참 많은 돈을 써브렀는디 도대체 뭔 효과가 있어야제~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써븟다냐?
                      아~ 해외 갔제~
                      군민들~ 생각혀보씨요?
                      그 수많은 돈을 쓰고도 고흥이 이렇게 살고 있소~   삭제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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