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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어디로 “뛰자”는 것이여?

고흥군 남양면 4차선 도로변에 세워진 거대한 홍보 입간판이다. 박병종 전 군수 시절 제작 설치한 ‘고흥 농수축산물’ 홍보용 간판이다. 육상 선수가 막판에 전속력을 내어 힘껏 달리는 스퍼트 모습 같다.

하지만 “뛰자”라는 구호와 뛰는 형상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청정고흥 농수축산물’이란 내용이 바로 아래 있긴 하지만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타고 가다 언뜻 보게 되는 것은 뛰는 형상과 “뛰자”라는 구호 뿐이다. 이미지와 구호로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가 실종된 실패작이다.

한 독자가 이 사진을 보내며 조롱하듯 물었다.
“어디로 뛰자는 것이여? 먹고 튀자는 것이여?”

고흥에는 아직도 유치한 과거의 그림자가 남아 있다. “참고흥 새마을정신 실천운동”이란 70년대식 구호도 여전히 살아 있다. 새 군수가 취임하고 석 달이 지났지만 ‘혁신’은 머리에서만 맴돌고 손발이 움직이지 않는 증거들이다.

 

 

선대원  gh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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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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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토너 2018-10-25 08:45:57

    혁신은 무신놈의 혁신
    3개월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해피고흥 구호가 버젓이 걸려 있고
    어느 모 간부는
    지가 날 어찌 짤라 무서워서 날 못 짤라 하는 말을 한다는디
    ...........................

    하지만
    박선수와 그 꼬봉이
    작성한 순위표에 의해
    엄정하게 인사를 하였고

    원탁회의도 하고
    마라톤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친절상도 만들었으니

    고흥은
    워메 살기 조오타 그리고 어디런가 날라가 겠지   삭제

    • 도둑놈 실루엣 2018-10-24 09:46:15

      ㅋㅋㅋ 먹고 튀자
      아주 제대로된 먹고 도망치는놈 형상이다 ㅎㅎㅎ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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