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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모친 빈소 이틀째…노건호·김경수 등 정·관계 발길(종합)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고양=뉴스1) 전형민 기자,이우연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모친 고(故) 서동필 씨의 빈소에는 23일에도 정·관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빈소에는 서거 10주기를 맞이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추도식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했던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이 오후 늦게 몰렸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건호 씨가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을 마치고 오후 8시 45분께 빈소를 찾았다.

노 씨는 35분여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머니(권양숙 여사)께서 올라오실 일정이 안 되셔서 제가 대신 왔다"며 "(유시민)이사장님이 잘 준비해주셔서 부드럽게 잘 진행됐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봉하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경수 경남지사도 오후 10시 5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 재판 출석 문제로 이날 봉하마을에서 열린 10주기 추도식에 불참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로 10년이다. 저 스스로 이번 추도식을 탈상하는 날로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면서도 "(재판 출석 문제로 참석이) 어려워졌다. 탈상은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한다"고 속내를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35분여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부모님을 잃은 분들, 저도 (유 이사장과) 같은 입장이니까, 마음으로 위로를 전하고 왔다"고 짧게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도 김 지사와 함께 빈소를 방문하고 조문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23일 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모친 고(故) 서동필 씨의 빈소에서 조문 한 후 나서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이우연 기자

전날에 이어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이종걸·송영길·안민석·노웅래·김태년·이상민·백재현·김경협·남인순·김정우·강병원(이상 민주당)·심상정(정의당) 의원 등이 다녀갔다.

문희상 의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유 이사장과) 추도식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유 이사장이 못 왔지만) 다른 이들이 긴장하고 잘했다(고 전해줬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유 이사장의 누이인 유시춘 EBS 이사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도 '국회 정상화'를 묻는 말에는 "여기서 그런 얘기는 결례"라며 말을 아꼈다.

현직 장관과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조국 민정·윤도한 국민소통 수석비서관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도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을 마치고 오후 늦게 빈소를 방문했다.

한완상·한명숙 전 국무총리, 전원책 변호사와 효림스님 등 사회 각층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한 전 총리는 "(유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다닐 때 내가 직접 가르쳤던 제자"라며 "1980년대 같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보건복지부 장관 할 때도 내가 많이 혼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전날보다 밝은 표정으로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문을 마친 손님들을 승강기가 있는 분향실 밖까지 마중하는 모습도 종종 포착됐다.

한편 유가족 측은 조문객들에게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식사 대신 가벼운 다과를 제공하고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또 유 이사장 등 여섯 남매가 모친을 주제로 공동 집필한 가족문집, '남의 눈에 꽃이 되어라'를 나눠줬다. 발인은 24일 오전 6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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