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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적 아내 무차별 폭행…남편 영장실질심사 진행
지난 5일 오후 A씨(36)가 베트남 이주 여성 B씨(30)를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SNS 캡처) 2019.7.7/뉴스1


베트남 국적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에 대한 구속 여부가 8일 오후 결정된다.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특수상해와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A씨(36)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8시7분쯤 전남 영암군 한 다세대주택에서 베트남 국적 아내 B씨(30)가 남편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아내를 주먹과 발, 둔기를 이용해 무차별로 폭행했고 자신의 아들 C군(2)을 집에 있는 낚싯대를 이용, 발바닥을 세차례정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 등으로 B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지난 5일에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C군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일을 나가지 않았고 집에서 소주 2~3병 가량을 마신 후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와 C군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아들이 울면 짜증을 자주 냈고 B씨에게 "아이를 조용히 시켜라"며 화를 내는 등 아이 양육에 무관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폭행 영상에서 A씨는 "(베트남)음식 만들지 말라 했어, 안 했어? 내가 베트남 아니라고 했지?"라며 B씨를 폭행했다.

해당 영상은 폭행을 견디지 못한 B씨가 아이 기저귀 가방을 거치대 삼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갈비뼈와 손가락이 골절됐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SNS에는 A씨가 두살배기 아들 앞에서 B씨를 무차별로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B씨의 지인이 올린 영상은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됐지만 현재 원본 영상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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