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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성 발언' 논란 정상혁 보은군수…공분 확산
보은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캡쳐.

친일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 26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보은군 이장단 워크숍'에서 "일본의 돈을 받아서, 우리가 세끼 밥도 못 먹고 산업시설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구미공단, 울산·포항 산업단지 만든 거 아니냐"고 발언했다.

그는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위안부 그거 한국만 한 거 아니다. 중국도 하고, 필리핀도 하고, 동남아에서 다했지만, 다른 나라에 배상한 게 없다. 한국에만 5억불 줬다. 한·일 국교 정상화 때 다 끝났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29일 보은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정 군수를 비판하는 글이 130여건 게시됐다.

차모씨는 "군수님이 발언하신 대로라면 일본으로 가서 군수하고 OO한테 세비를 받아야지 왜 대한민국 보은군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 받고 사는지요. 사퇴하시오"라며 비판했다.

윤모씨는 "위안부 할머니 앞에서 머리 숙이고 사과하세요. 그 자리 사퇴하세요"라고 요구했다.

신모씨는 "보은군수와 일본정부는 다를 바 없다고 여겨집니다. 물러나지 않는 이상 일본과 동일하게 보은 여행, 농산물 등 보은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보이콧합시다"라고 적었다.

 

 

 

 

 

 

 

 

28일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군수실에서 ‘한국 발전의 기본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돈이었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해명하고 있다.© 뉴스1


논란이 커지자 정 군수는 28일 "(나는) 일본에 크게 분노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보은 주민이 아베 정권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힘을 키우자는 취지의 발언이 마치 일본을 두둔하는 것처럼 비쳤다"고 해명했다.

정 군수는 "일본을 규탄하는데 보은 주민이 더 앞장서야 한다는 뜻에서 특강을 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거두절미한 상태로 보도를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오해를 빚게 돼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독립유공자와 가족,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성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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