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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원전 부지 방사능 누출…"지하수 확산 가능성" 우려
▲ 경주 월성원전 방사능 오염 논란 (사진=mbc방송화면)

경북 경주 월성원전 부지가 방사성 물질에 광범위하게 오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7일 포항MBC는 "한수원 자체 조사 결과 경북 경주 월성원전 부지 10여 곳 지하수에서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에 대량 함유돼 논란을 빚고 있는 방사성 물질로, 인체에서 내부 피폭을 일으켜 유전자 변이를 초래한다고 알려졌다.

원전 구조상 방사성 물질은 안전을 위해 완전히 밀폐, 격리돼 지정된 설비를 제외하고는 검출되면 안 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방사성 물질 외부 누출이 확인된 적은 없다.

조사 결과 인근 지역에서 최대 71만 3천 베크렐, 관리기준의 18배에 이르는 삼중수소가 검출됐는데 누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월성 1호기 핵폐기물 저장수조는 방사성 물질의 확산을 막아주는 차수막이 8년 전 파손된 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나 관리 부실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수원은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은 모두 원전 부지 안에 위치해 외부 유출이라고 할 수 없고, 비계획적인 유출도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부지 내에서 발생했다 하더라도 땅과 지하수는 다 연결돼 있을 수 있다"며 "방사능 오염이 부지 내에서 발생했는데 그게 얼마나 확산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고 지적했다.
 

선대원  gh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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